'총선서 與후보 많이 당선돼야' 40%… '野후보 많이 당선돼야' 49%
윤석열 대통령의 3월 두 번째 주 지지율이 전주대비 3%p 하락한 36%으로 조사됐단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지지율)은 36%였다. 직전 조사(5∼7일)에 비해 3%p 하락한 수치다.
긍정평가 이유론 '의대 정원 확대'가 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론 '경제·민생·물가'가 1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등이 각각 9%였다. '의대 정원 확대'를 이유로 든 응답도 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 오른 32%였다. 조국혁신당의 지지도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 상승한 7%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 1%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오는 4·10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0% ,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단 응답이 34%, 민주당 주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였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 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