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조사료 재배하면 ha당 430만원 지원
인천시 강화군은 논에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430만원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여름철 논에 벼 대신 논콩·조사료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을 심도록 장려해 벼의 구조적 공급 과잉을 막고, 조사료 수급을 안정시키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대상 농지는 2023년 전략작물직불금(조사료)을 받은 농지, 2023년 벼를 재배한 농지, 쌀 생산조정을 위해 2018년~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또는 2021년~2023년 지자체 벼 재배 감축 협약에 참여해 기 조사료 재배로 전환한 농지이다.
직불금은 논에 하계 조사료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으로, 기본형공익직불금(205만 원/ha)에 430만 원/ha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로, 농지가 위치한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벼 재배면적 감축, 국내산 조사료 생산비 증가, 수입 조사료 가격상승 등의 문제로 축산농가가 조사료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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