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35%·윤희숙 31%… 접전 양상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이번 총선 기간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거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10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2%,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분당갑 유권자 507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선 여당 잠룡으로 평가받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5%, 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36%,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로 집계됐다.
안 의원과 이 전 사무총장의 격차는 9%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안 의원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계양을·경기 성남분당갑 조사와 동일한 기간에 진행된 서울 중성동갑 유권자 501명 대상 조사에선 민주당 소속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35%,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로 오차범위(±4.4%p) 안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0~11일 경남 양산을 유권자 5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선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41%,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34%인 것으로 나타나 역시 오차범위(±4.4%p) 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론조사들은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각각 11.9%(인천 계양을), 10.6%(경기 성남분당갑), 10.0%(서울 중성동갑), 12.9%(경남 양산을)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