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인터파크·모두투어 뭉쳤다…"해외여행 패키지 시장 주도"
야놀자·인터파크·모두투어 뭉쳤다…"해외여행 패키지 시장 주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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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찬·최휘영·유인태 3사 대표 협약
상품군 확대, 경쟁력 강화 기대
지난 11일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진행된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모두투어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지난 11일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진행된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모두투어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모두투어 3사가 해외여행 패키지 시장 공략을 위해 뭉쳤다. 이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해외 패키지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 개발과 확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야놀자에 따르면, 앞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3사 공동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등 3사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 인프라를 결합해 소비자 니즈(Nees)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개발해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우선 야놀자 플랫폼은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모두투어와 신규 상품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넘어 차별화한 해외여행 상품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보찬 대표는 “모두투어와의 협업으로 해외여행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변혁의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해외여행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경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모두투어와 패키지 상품을 공유한다. 최근 선보인 ‘홀릭’, ‘W 트립’ 등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앞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차별화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더욱 나은 여행 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지난 35년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회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놀자 플랫폼은 여가 상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이다. 야놀자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은 국내 대표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운영하는 글로벌 여행 및 여가 서비스 기업이다. 야놀자는 지난 2021년 인터파크를 인수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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