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지난달 27일 지역 내 처음으로 프리지어(Freesia)를 생산하여 출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리지어는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이상 유지하면 재배가 가능하여 2023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설원예 연중생산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0.1ha 규모의 2중 하우스에서 생산하였다.
프리지어는 대부분 직거래 또는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며, 2월 판매가격은 4,000원~5,000원/단(10송이)으로 3.3㎡당 200,000원의 조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겨울 단경기 고소득 작목으로 평가된다.
홍천군 화훼농가 전체면적은 3ha 내외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낯선 작목이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월동화훼류 재배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지역 내 새로운 소득원으로써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훼류는 경기변화에 민감한 품목으로 출하량 및 출하시기 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작기 종료 후 정밀한 소득분석을 통해 우수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 소득을 확대 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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