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예산 확보·중복처벌 법령 정비 등 강조
대한건설협회(이하 대건협)는 5일 한승구 제29대 대건협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지난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 능력 평가 18위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건협 대전시 회장과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제3회 임시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028년 2월까지 대건협 회장을 맡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도 겸한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보와 건설 금융제도 선진화, 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한 회장은 "SOC 예산을 적정하게 확보하고 건설 금융제도를 선진화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건설 물량을 확대하겠다"며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와 건설기업 경쟁력 강화, 윤리 경영을 통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업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건설시장 확보 노력과 함께 우리가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