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 유치
신세계면세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 유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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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3년 만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명동점 역량 활용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자리한 유이크 매장. [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자리한 유이크 매장. [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를 단독 입점시켰다고 4일 밝혔다.

유이크가 국내에 정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처음이다.

유이크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2021년 론칭한 브랜드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입소문을 타면서 오프라인 고객 수요도 높아지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했다.

양사가 손잡은 배경에는 명동점만이 갖춘 특장점이 있다. 명동점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K뷰티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K(코리아)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험형 팝업 매장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아이코닉 존’은 명동점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K뷰티 브랜드에게 명동점은 오프라인 채널 확보는 물론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명동점 내 유이크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21종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표 제품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는 지난해 다양한 온라인 뷰티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유이크의 모든 제품에는 지놈앤컴퍼니가 독자 개발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이 함유됐다. 이 성분은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건강한 사람의 피부에서 찾아낸 피부 상재균 ‘큐티박테리움 아비덤’ 유래물질이다. 유이크는 이 같은 독자적인 성분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차세대 K뷰티 브랜드로 주목받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유이크가 명동점에 새롭게 들어오면서 오프라인 면세 고객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장점을 활용해 유이크 브랜드와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