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또 역대 매출 '경신'
롯데관광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또 역대 매출 '경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04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순매출 239억…올 1~2월 두 달 연속 200억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의 월간 순매출이 또 다시 경신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39억41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 역시 사상 최고치인 284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겨울철 비수기에 짧은 영업일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했다.

올 2월 카지노 매출은 올 1월 최고 기록(순매출 238억7800만원)을 한 달 만에 다시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37억5100만원)에 비해 538.3% 신장한 것이다. 2021년 6월 카지노 개장 이후 올 1~2월 두 달 간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올 들어 일본, 대만, 동남아 고객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2월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10~17일)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며 “일본 건국기념일(2월11일)과 천황 탄생일(2월 23일) 연휴에 줄을 이었던 일본 방문객들도 깜짝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호텔 부문 별도기준 매출은 90억4000만원으로 올 1월 82억5300만원과 비교해 9.5% 성장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