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월 한달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MD가 합리적인 가격에 추천하는 3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랑크뤼’란 1855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도입한 등급제도로 세븐일레븐은 이번 기획전에서 그랑크뤼 내 가장 유명한 등급인 ‘메독 그랑크뤼’ 등급의 와인들을 역대급 물량으로 선보인다. 해당 등급은 국내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희귀템’으로 손꼽힌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랑크뤼 와인 7종을 포함해 총 6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와인MD가 직접 프랑스 보르도 지방 와인하우스를 3회 방문하며 소통한 끝에 도합 1년 6개월 간의 긴 준비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이번 그랑크뤼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그랑크뤼 와인은 총 7종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초고가 샴페인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와 더불어 구세계 와인의 주축을 담당하는 이탈리아 와인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찬사를 얻어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슈퍼투스칸’ 와인도 선보인다.
그랑크뤼 페스티벌이 와인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경엔 가격 프로모션도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담당MD는 “편의점에서 그랑크뤼 와인 기획전을 선보이는 것은 세븐일레븐이 처음인 만큼 오랜 시간에 걸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로 물량을 최대한 여유 있게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집 앞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부터 50만원대 초고가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