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단수 공천 지역 4곳, 경선 지역 4곳 등 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선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계양을에 단수 공천됐다. 이로써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의 '명룡 대전'이 확정됐다.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도 현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 단수 공천돼 6선에 도전한다.

서울 노원병이 지역구였던 김성환 의원은 서울 노원을에 단수 공천됐다.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노원구의 경우 갑·을·병에서 갑·을로 변경됐다.

서울 서초갑에는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을 단수공천했다.

노원갑은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각각 노원갑과 노원을이 지역구인 고용진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맞붙는다.

4석에서 3석으로 1석이 줄어든 경기도 부천은 모두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경기 부천갑은 김경협(부천갑) 의원과 서영석(부천정) 의원, 유정주 비례대표 의원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 간 2인 경선, 부천병에서는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이건태 당대표 특보 간 2인 경선이 펼쳐진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김가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