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북을 김남근·오산 차지호 전략공천… 홍영표·안민석 컷오프
민주, 성북을 김남근·오산 차지호 전략공천… 홍영표·안민석 컷오프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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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관위, 전날 심야까지 회의 진행
부평을·용인갑·청주서원, 경선 실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는 29일 서울 성북을과 경기 오산 지역구에 당 영입인재인 김남근 변호사, 차지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되면서 현역 기동민 의원과 안민석 의원은 결국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된 인천 부평을에선 현역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됐다. 이 지역구에선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당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경선을 실시한다.

충북 청주서원에선 현역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간 2자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경기 용인갑에선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이우일 전 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간 결선 없는 3자 경선이 진행된다.

안 위원장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구와 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의 경기 부천을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