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가구에 화장실·주방가구 등 교체 지원
서울시는 주거 취약 가구 집수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32가구에 화장실 및 주방가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7일 '2024년 민관 협력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리바트,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주거 취약 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현대리바트가 집수리 파트너로 새로 합류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리바트는 화장실과 주방가구, LED 조명 교체 등 1억원 상당 현물을 제공하고 직접 시공도 맡는다. 한국해비타트는 그간 집수리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주관한다.
서울시는 이들 업체와 함께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 32세대에 대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해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 취약 가구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현대리바트와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동행 파트너가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주거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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