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풍력발전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21일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탄소중립 달성과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풍력발전 표준화 포럼’을 진행했다. 국표원은 핵심부품(해저케이블, 지지구조물, 블레이드 등),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 관련 표준화 전략을 준비해왔다.

이번 간담회엔 풍력발전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규모 풍력단지 개발과 국내 풍력발전 표준화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데 기대감을 보였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세계 각국의 전략에서 풍력발전은 필수 수단"이라며 "국내 풍력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표준화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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