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19일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인에게 점점 잊혀 져 가는 전통 장맛을 계승하고 건강한 식문화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25명을 초대해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 소금물 염도맞추기, 숯을 이용한 잡냄새 제거 등의 설명과 함께 소독한 항아리에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이 진행됐다.
대구농협 이청훈 본부장은 “우리 전통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해 올바른 먹거리를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확산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장은 60여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4월말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장 가르기’를 통해 참석한 학교에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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