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체육센터 인근 주차장. 킨텍스 숙박시설 허용 등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지난 16일 '1기 일산신도시 등 13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 2차(안)'를 확정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고양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한 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과도한 규제와 불합리한 계획으로 발생했던 민원사항 개선, 지구단위계획 운영상 문제점 보완 등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 공고 등을 거친 바 있다.
재정비 2차 주요 변경사항으로 시는 탄현체육센터 건립에 따른 기존 공영주차장의 대체 노상주차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도로로 변경하여 인근 다세대주택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이어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복합시설용지(M4)는 공동주택 외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용도가 일부 제한적이었으나, 주민과 밀접한 학원·병원 등의 허용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단지 내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한국국제전시장 내 위락시설(유원시설업) 상시허용 및 숙박시설(관광호텔) 허용 등을 통해 대형 국제행사 유치 및 관광객 집객 유도로 킨텍스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2차 결정 고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밀접하지만 지구단위계획 운영 상 불합리한 사항을 추가 발굴하여 합리적으로 재정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bluesky60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