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수출 7000억…"전방위 지원"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수출 7000억…"전방위 지원"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15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초격차 기술 확보 동참해달라"
최초 특화 지원 시책, 323개 업체 선정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7000억달러 수출을 기록한 월드클래스 선정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신산업정책 2.0 전략'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최초의 중견기업 특화 지원시책이다. 2011년 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에 지난해까지 약 8709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중이다. 산업부는 또 2021년부터 국비 4635억원이 들어간 후속사업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323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 월드클래스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월드클래스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중이다. 선정 이후 매출 72%, 수출 68%, 고용 32%가 증가하는 등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7천억 불 달성 초격차 기술 확보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 연구개발(R&D), 법·제도 개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blee98@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