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고 이달 7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집행부 소관부서로부터 2024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위원들은 집행부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심도있는 질의를 통해 다양한 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집한 주민의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제1차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소상공인 홍보 요청, 공설시장 빈 점포 조사 및 활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제2차 회의에서는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안전 확보 및 신속 추진 요구, 포항·영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광역화 사업 추진 철저를 당부했다. 제3차 회의에서는 농촌활력사업 등 사업 추진시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제4차 회의에서는 공정한 공영주차장 부지 선정, 전략작물직불제 홍보 철저 등을 요청했다.
제5차 회의에서는 화랑설화마을 인근 축사악취저감 대책마련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제6차 회의에서는 주민편의를 위한 신속한 상하수도 정비를 당부했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먼저, 5일간 실시된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기간에는 19개 부서로부터 계속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해 보고를 청취한 후 시민들의 관심사안들과 관련해 의원들의 심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노인복지관, 신성일기념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의 건립에서부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저출산 극복 관련 정책까지 문화와 복지 분야 중대현안사업의 추진상황과 예산 현황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그에 따른 답변이 이뤄다.
7일 마지막 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관리계획안 각 1건을 의결했다. 영천시립박물관 운영을 위해 학예연구사를 선발코자 정원을 개정한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1건의 공유재산 취득을 위해 제출한 '2024년 제1차 공유재산 수시분 관리계획안'은 모두 원안가결했다.
이갑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김상호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집행부 주요사업 추진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영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