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인천 폐기물수조 사망사고' 관련 즉시 애도 입장문을 냈다.

현대제철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인천공장 폐수처리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폐기물처리 수조내부 청소를 하던 30대 남성 A 씨 등 작업자 7명이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숨졌고 나머지 6명은 의식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치료받고 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직원들은 모두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방독면을 쓰지 않고 폐기물 처리 수조를 청소하다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장민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