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민주당 복당해 총선 출마할 것"
'돈봉투 의혹' 이성만 "민주당 복당해 총선 출마할 것"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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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출마 기자회견 동시에 복당 신청 절차
"민주당, 정치 인생의 시작이자 전부"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2일 인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찾아 4·10 총선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성만 의원실 제공)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2일 인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찾아 4·10 총선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성만 의원실 제공)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2일 민주당으로 복당해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성만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에 꼭 필요한 정치인으로서 민생을 지키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3일, 함께 '돈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됐던 윤관석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은 내 정치인생의 시작이자 전부"라며 "그동안 지역은 물론 당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왔다"고 복당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 부평갑 소속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재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의원은 오는 5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복당 신청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부평갑 필승카드로서 정권에 맞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지난 4년간 성실히 임해온 의정활동의 결실을 맺고 부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