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후 게이트 퇴장 없이 바로 지하철 이용 가능
공항철도는 1일 직통열차 이용객의 서울역 환승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직통열차 이용객은 서울역에 하차한 후 승차권으로 게이트를 나갔다가 다시 교통카드를 구매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는 입국 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발매 앱을 통해 '티머니 카드'를 구입하고 직통열차에서 해당 교통카드를 수령해 서울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교통카드 사전 구매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앱에서 직통열차 승차 60일 전부터 승차 1일 전까지 할 수 있다. 판매가는 1만원이다.
구매한 교통카드는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객실 승무원이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 노선으로 한국 대중교통을 처음 이용하는 해외 입국객들이 서울역에서 좀 더 편리하게 환승해 관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통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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