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보리, 조, 잡곡 등 첨가 ‘곡식촌’ 브랜드 개발
충남 금산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한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흑보리, 조, 잡곡 등으로 만든 ‘곡식촌’ 브랜드를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곡식촌’은 깨끗하고 수려한 재배환경과 건강치유 금산의 이미지를 담아 친환경 브랜드로 개발됐으며 상품화가 추진돼 설맞이 선물세트가 판매 중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산군식량작물연구회에 지역특화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농자재,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특화품종 판매‧홍보‧유통 등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 수확된 잡곡을 직접 상품화함에 따라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범환 대표는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통밀이나 잡곡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금산의 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 식량작물 생산과 품질관리에 힘쓰고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전국적인 판매방안 마련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 식량작물 특성화의 일환으로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잡곡의 상품화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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