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의제 '개혁'…"다자 무역 체제 회복 중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대응 방안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29일 주제네바 대표부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제8차 다자 통상 전략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내달 26일 UAE에서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선 각료회의의 핵심 주제 WTO 개혁과 농업, 수산 보조금, 투자 원활화 등의 동향 및 대응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WTO 개혁은 제13차 각료 회의 핵심 의제다. 2024년까지 분쟁 해결 제도 정상화를 목표로 비공식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WTO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혁과 각국 산업 정책 및 기후·환경 조치 확산 등 글로벌 무역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심의 기능 강화가 논의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무역의 위축으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 속 다자 무역 체제 회복은 기업의 안정적 수출·투자 환경에 중요하다"며 "제13차 각료회의 계기 WTO 개혁 및 주요 협상 관련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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