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5일 진행되는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607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다. 2위는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으로 327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어 선거 규정에 따라 득표 수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오후 5시께 시작해 6시부터 개표를 거쳐 저녁 7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됐다.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 1111명이 모두 참여했다.

또한 ‘1조합장 1표’가 원칙이나 조합원 수에 따라 투표권 차이를 두는 ‘부가의결권’이 도입되면서 조합원 수 3000명 이상인 조합 141곳(전체 조합의 12.7%)은 2표가 부여돼 전체 표는 총 1252표가 됐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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