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융복합 업종이 뜨고 있다. 경기 호황기에는 몇 가지 메뉴만 취급하는 전문점도 어느 정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으나, 불황기에는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융복합 점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고객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어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업종 간 융복합화 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피자&치킨 복합 전문점 프랜차이즈 ‘피치타임’은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인 피자와 치킨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부상하고 있다. ‘홀 반, 배달 반’ 매출 컨셉으로
대중적인 업종인 치킨과 피자를 포함해 떡볶이, 스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취급하면 고객층을 더욱 넓힐 수 있어서 점포 매출이 올려가고 있다.
실제로 피치타임의 경우 피자와 치킨의 매출이 반반씩 차지하고 있고, 떡볶이와 스파게티 수요도 높다고 전했다.
피치타임 가맹본부 관계자는 “피자와 치킨의 메뉴 구성을 다양하게 하고, 떡볶이와 스파게티 신 메뉴도 수시로 출시하면서 단골고객뿐 아니라 신규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격대도 초저가에서 중저가 수준으로 촘촘하게 구성해서 고객 각자의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1~2인 가구와 3~4인 가구 모두로부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인용 치킨, 피자 세트는 피클 소스 콜라 등을 묶어서 2만4,900원이고 4인용 치킨, 피자, 떡볶이 세트는 피클 소스 콜라 등을 묶어서 3만2,900원 선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단품 역시 경쟁 브랜드보다 20~30% 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피치타임은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어 가맹점 모집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하여 당분간 가맹비, 인테리어비, 감리비, 설계비 등 본사 개설 마진을 남기지 않고 가맹점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대일 맞춤형 창업 상품으로 적극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하고 있는 피치타임이 2024년 새해 유망 프랜차이즈로 부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