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 개교 예정인 온라인학교의 교명을 ‘강원온라인학교’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도의원, 도청관계자, 학부모, 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90여 건의 추천 교명 중 지역을 대표하는 ‘강원’과 학교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온라인’을 반영한 ‘강원온라인학교’를 최종 교명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각종 언론을 통해 ‘(가칭)강원온라인학교’로 불려 도민과 학생들에게 인지가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원온라인학교는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단위학교를 지원하고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공간적 제약의 한계를 넘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교원의 온라인 수업․평가 역량 강화 연수, 온라인 학습 콘텐츠 개발 등 지속적인 장학 활동을 통해 온라인학교의 설립 목표 달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온라인학교는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구)지정초 송암분교장 교사동을 리모델링하고 모듈러 교실 등을 활용하여 오는 9월 1일 개교 예정이다.
2026년까지 온․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한 시설을 추가하고,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연수가 가능한 강의실 등을 갖춘 교사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온라인학교의 개교를 통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생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개별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