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거물들 대거 방한한다”
“日경제거물들 대거 방한한다”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06.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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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한일상의 수뇌회의 개최
다음달 2일 일본의 경제계 ‘거물’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일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10여명이 방한, 다음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제4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측 대표단에는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도시바 상담역), 가와베 히로유키 큐덴코 회장(후쿠오카상의 회장), 사토 시게타카 케이한전기철도 CEO(오사카상의 회장), 오카다 구니히로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나고야상의 회장), 니시무라 데이치 사쿠라 크레파스 대표이사 사장(오사카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요시히데 오오사키전기 대표이사(도쿄상의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은 일본의 IT기업 도시바를 지난해까지 이끌었던 경영인이다.

가와베 히로유키 후쿠오카상의 회장은 지난 1944년 큐슈전기공사주식회사로 시작해 종업원 5700여명, 자본금은 1000억 원에 이르는 기업인 큐덴코를 이끌고 있다.

대한상의측에서는 이번 회의를 위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CJ그룹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상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한다.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최일학 울산상의 회장 등 지방상의 회장 17명도 함께한다.

양국 상의 수뇌회의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지하2층)에서 개최된다.

이인원 롯데 사장과 시토 시게타카 케이한전기철도 CEO가 양국 경제현황을 발표하고, 가와베 히로유키 큐덴코 회장이 나서 관광진흥 및 지역교류촉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어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오카다 구니히코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이 녹색사업에 관해 연설을 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 세계가 역내 협력을 중시하는 시점에서 일본 경제계 인사들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깊다”며 “기업차원의 양국간 FTA에 관한 논의, 부품소재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