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서울 을지로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 ‘정몰 을지로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의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 건강기능식품 90여종까지 입점한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다. 드러그스토어는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이다. 

정몰 을지로본점에서는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아이패스 등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을 비롯해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이 추천하는 인기상품과 에브리타임밸런스, 찐생홍삼구미 등 온라인 단독 판매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이 곳에서는 고려은단, 셀렉스, CJ바이오코어, 콤비타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건강식품들을 함께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기준) 중 상위권을 차지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무기질, 오메가3, 단백질 소재 외에도 눈건강, 피부건강, 관절건강, 간건강 등 떠오르는 기능성 시장을 공략하고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게 정관장의 설명이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 콘셉트에 맞춰 매장 진열을 ‘헬스푸드’ 섹션과 ‘정몰추천’ 섹션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비타민·유산균·밀크씨슬 등 각종 영양제를 비롯해 프로틴바·건조과일칩·발사믹식초 등 헬스푸드를 집중 강조했다.

정몰 을지로본점 오픈은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 건강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차별화한 구매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생각에서 비롯됐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강해지고 있지만 정작 다양한 건기식을 직접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전문매장이 부재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다.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홍삼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경계가 사라지고 소비자의 건강 니즈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헬스케어 노하우를 신규 매장에 적용해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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