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시리즈’를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19일 KAIST와 협업해 아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오리지널 과학 콘텐츠를 B tv ZEM(젬)에서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시리즈는 최근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출범으로 과학 교육에 관심이 높아진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시리즈는 총 8편으로 이뤄졌으며 네이버 최장수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IP(지적재산)를 사용해 애니메이션 제작사 두루픽스, SK브로드밴드, KAIST가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과학과 우주 상식이 부족한 ‘마음의 소리’ 캐릭터들이 전문가인 KAIST 선생님을 만나 즐겁게 개념을 익히는 콘텐츠로 KAIST 마스코트 캐릭터 넙죽이도 등장한다.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시리즈는 △1편 달 탐사 계획에 초대된 조석 △2편 외계인 말고 우주인 △3편 우주를 향하여 △4편 우주 속의 위협 △5편 미래와 우주를 위한 전초기지 △6편 뉴턴 or 유턴 △7편 달 탐사를 넘어 다른 행성으로 △8편 인공위성연구소는 어떤 곳인가요 등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소재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해 8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한재흥 KAIST 교수가 직접 시리즈 감수를 맡고 출연하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도 등장해 아이들에게 기초과학과 우주과학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해 준다.
한 교수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으로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때 우주로 투입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개발한 총책임자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KAIST 독자 기술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위성영상 레이더(SAR)와 다양한 과학 탑재체가 장착돼 지구 곳곳을 촬영하면서 우주 방사선 관측 등 임무를 수행 중이다.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시리즈는 IPTV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B tv 키즈 콘텐츠의 차별화 강화를 위해 KAIST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쉽게 호흡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 했다"며 "이번 키즈 애니메이션 과학편은 경제편, 환경편에 이은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B tv ZEM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