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디지털 수업 실현을 위한 미래교실 환경 조성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18일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2025년까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LG헬로비전은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로 교육 DX 사업을 확장한다.
LG헬로비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자체 전시관을 통해 링스쿨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미래교실 플랫폼 서비스 시연, 미래교실 표준모델 5종(초중고 블렌디드교실·프로젝트교실· STEAM교실) 프로토타입 등을 공개했다.
링스쿨은 공간과 디바이스(장치)를 원터치로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교실환경 제어∙교수학습 시스템 등 각 탭을 이용해 미래교실을 제시한다. 링스쿨은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다음달 말부터 시범학교를 확보할 계획이다.
링스쿨은 교실 환경을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심화과목을 가까운 학교와 연계해 공동교육과정 개설이 가능하다. 또 각 과목에 맞춰 조명, 온도 등을 조절하여 최적의 수업 환경을 제공한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링스쿨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모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과 과정과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은 교육박람회 어워드에서 ‘학교 환경시설’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링스쿨은 교육·에듀테크 분야의 신제품 및 혁신 제품에 주어지는 우수제품 쇼케이스(Orange Label)에 소개됐다.
링스쿨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난 신년사에서 제안한 2024년 핵심전략 중 하나인 '지역 신규사업의 성장모델 구체화'를 위한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