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과수 화상병 방제협의회’ 개최
밀양시, ‘2024년 과수 화상병 방제협의회’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1.1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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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협의회 위원장 김경란 6차산업과장, “과수 화상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총력 당부
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16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과수 화상병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 및 관내 과수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화상병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제협의회에서는 24년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를 선정하고 방제시기, 예찰 홍보 및 방제 이행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검역병인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는 세균성 병해로 주요증상은 잎, 가지,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에는 나무 전체가 고사해 폐원해야 한다.

밀양시는 과수 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지만 2022년부터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 총 3회(동계방제 1회, 개화기 방제 2회)분을 협의회를 통해 선정·공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2,000여 농가 904ha를 방제 대상으로 확정하고 3월 초까지 해당 농가에 방제약제를 공급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방제협의회 위원장인 김경란 6차산업과장은 “과수 화상병은 치료약이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농가에서는 공급된 약제를 시기에 맞게 적기에 살포하고,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한 농가는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