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CES 2024' 참석을 시작으로 애플과 구글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섰다.
중기부는 11일 오 차관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애플 본사와 구글을 방문, 국내 벤처·창업기업과의 협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우선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벤처·창업기업들에게 준비과정의 노하우와 전시기간 동안의 운영·관리 팁 등을 후배 기업들에게 전수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령 정비, 관련 사업 신설 등 중기부가 준비하는 새로운 창업 지원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 차관은 일부 창업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말하자 중기부의 창업 지원 사업의 보완점을 꼼꼼히 살폈다.
오 차관은 “CES에서 우리 K-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8월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차관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본사를 방문, 한국기업들의 CES 성과 소개와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오 차관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구글을 방문,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구글 자체 운영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