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영주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뒷받침"
중기부 오영주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뒷받침"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10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경협 방문…여성기업 현장 의견 청취, 여성기업 해외 진출 의지 보여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저출산·고령화에 당면한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여성기업 현장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 장관은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여성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 등 의지를 보였다.

오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대로 여성기업을 만나며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저출산·고령화에 당면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여성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정한 여경협을 비롯한 20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정부에 바라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 참여한 여성 창업기업 대표는 “선배 여성 기업인들의 노하우를 배운다면 후배 여성 기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대한 양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선배 여성 기업인들이 여고생 및 여대생을 기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80명이던 참여 인원을 올해 1200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 여성기업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기업이 314만개로 전체 기업의 40.7%를 넘어서며 양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수출액은 10%대에 불과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오 장관은 “여성 수출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일단 수출을 하게 되면 여성기업의 평균 수출 금액이 전체 수출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여성기업 우대 등을 통해 글로벌화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ijs6846@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