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하는 주교(주택+학교)복합형 신사업 모델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도심 일부 소규모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SH는 작년 9월 3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소규모 학교 복합화 선도모델 개발과 각종 제도 개선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속해서 더 나은 대안을 찾을 계획이다. 

용역은 도심 속 소규모 학교들을 활성화하고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 교육청 등의 정책 결정에 맞춰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 발전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학교와 공공주택, 업무 시설을 복합화한 신사업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약 12개월이며 주요 과업 내용은 복합개발 전략과 사업화 방안 수립, 교육환경 영향평가 등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서울시 교육청의 결정을 존중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주교복합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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