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KBO의 높은 성장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티빙은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미디어 환경에서 풍부한 중계 경험과 콘텐츠 제작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신개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구단별 채널 운영 △2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시청 환경 구현 △멀티뷰 분할 시청 지원 등의 다양한 중계 방식과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KBO의 시청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파티형 관람 기능인 ‘티빙 톡’과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추가해 새로운 야구 응원 문화를 선도한다.

티빙 관계자는 “CJ는 골프 산업의 글로벌화를 비롯해 테니스, 수영, 브레이킹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KBO 및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만족하고 KBO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의 모기업인 CJ ENM은 KBO, MLB, NPB, APBC 등 다양한 야구 경기와 AFC, 분데스리가, EURO, 메이저 테니스 대회 등 메가 이벤트의 중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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