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블랙 두 가지 모드, 입체감 제공
전원 외 모든 선 제거…설치 제한 줄여
전원 외 모든 선 제거…설치 제한 줄여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이 추가됐다.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제공한다. 투명 모드는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입체감을 준다. '블랙 스크린 모드'는 77형·4K 해상도의 올레드로 영화, 게임을 즐기기에 적절하다.
또한 이번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설치 장소의 제한을 줄여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AI 성능 역시 강화됐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알파11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webOS 앱 프로세싱 또한 30% 빨라졌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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