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통합공고’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레전드(Region+end)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수단을 결집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이번 통합공고는 2024년도 제1호 공고다. '레전드 50+』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한국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 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의 강점을 살릴 프로젝트가 한 개씩 선정돼 추진되고 광주·경기·충북·경남에서는 두 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이바지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에 대한 지원과 성과 달성을 위해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올해 2790억원 규모로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우대 지원한다.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기술닥터,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약 80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역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정책 수단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작년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방정부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일궈내겠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중소기업은 프로젝트별 공고 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에 제출하면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중소기업 육성의 주무부처로 지역의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롤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의 혁신성장과 경쟁력을 제고할 새로운 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