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2년차 맞는 IFRS17 안착 지원"
[2024년 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2년차 맞는 IFRS17 안착 지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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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포신' 자세로 선제적·능동적 혁신 추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내년 핵심과제로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 통한 수익기반 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와 소비자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 만전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생보업계 또한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의 고착화, 시장 내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간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연금상품의 규제 완화와 세제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의 생보산업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따뜻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2년차를 맞는 IFRS17이 생보업계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채구조 개선을 위한 계약재매입 제도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유동성·자금상황 및 부동산PF 대출, 해외투자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