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구미상의,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2.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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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문 경영대상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경영부문 경영대상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 내년 1월 3일 신년인사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미상공대상은 구미상공회의소가 기업경영 활성화와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1989년에 제정, 지역상공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는 △경영부문 경영대상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무역부문 무역대상(대기업부문) 양태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상무),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 △기술부문 기술대상(대기업부문) 김상희 ㈜팜한농 공장장,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부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지역발전대상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 등 총4개 부문 6명이 선정됐다.

‘경영대상’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한국 최초 탄소섬유 공장(구미4공장 내 제1·2호기)을 준공한데 이어 제3호기 증설 완료 시 연간 8,000t의 생산규모가 확보, 고압수소 저장용 압력용기에 필요한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공급해 친환경 소재 혁신을 통한 구미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무역부문 무역대상(대기업부문) 양태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상무)
무역부문 무역대상(대기업부문) 양태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상무)
무역부문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
무역부문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
기술부문 기술대상(대기업부문) 김상희 팜한농공장장
기술부문 기술대상(대기업부문) 김상희 팜한농공장장

특히 전 세계 두 번째로 건식 방사기술을 적용한 메타아라미드 국산화 및 양산체제를 구축, 구미5공단 내 5공장 준공 및 스펀본드 증설 완료, IT필름·탄소섬유 증설예정 등 신사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국책사업인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도레이R&D센터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설립을 통해 섬유·필름·첨단 재료 등 지역 화섬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한국첨단산업에 원동력이 될 미래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연구의욕과 기술개발 장려를 위해 연구기금 및 장학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역대상(대기업부문)’ 양태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은 방공무기체계의 핵심인 교전용 레이다 UAE 수출과 지상플랫폼(전차, 자주포) 폴란드 수출을 통해 해외 방산시장을 개척, 이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UAE 중거리 방공체계 수주액은 지난 2021년 1조3천억원, 폴란드 K2전차, K9 자주포 사통장비 수주액은 2023년 3천억, 2024년 이후 약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정전투체계 및 전술데이터링크를 필리핀 해군에 4차례 수출, 국제 안보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해당실적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진입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 방산기술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제품을 제조하고 납품하는 핵심사업장인 구미사업장(본사)은 지난 2022년 매출액 2조1천880억원,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2조4천814억원, 2022년 수출액은 510억원, 2023년 수출액은 1천600억원이 예상된다.

기술부문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부대표이사
기술부문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부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지역발전대상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
지역발전부문 지역발전대상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세바를 창업,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유량계를 국산화하는 등 2000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우수기술상)수상, 2006년 현대, 기아자동차 ‘SQ인증’을 획득 자동차부품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18년 본점 소재지를 구미시 옥성면으로 확장 이전, 제품 증산준비 중에 코로나19가 발생, 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국내유일의 반도체·화학약품용 대용량 밸브 및 극저온 초음파 유량계 등의 개발과 해외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12억원에서 2022년 매출액 500억원 등 전년대비 59% 신장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2022년 12월 제59회 무역의날 ‘1천만불 수출탑’에 이어 2023년 12월 제60회 무역의 날 ‘2천만불 수출탑’ 수상, 2023년에는 매출액 6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대상(대기업부문)’ 김상희 팜한농공장장은 1993년 1월 한농구미공장 품질보증팀으로 입사, 제품분석과 품질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ISO 품질인증 프로젝트 총괄리더를 수행하는 등 ISO 9001 품질 인증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사업장 내 6시그마 Black Belt를 최초 취득, 이를 사업장에 접목해 각종 제조원가 절감 및 설비 자동화 프로젝트 다수를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성 그리고 생산 현장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생산팀장과 관리팀장을 역임하며 노경 협력을 주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작물보호 3개 사업장 전체 생산기획업무 전반을 총괄한데 이어 2011년 4월 구미공장 공장장으로 취임해 2009년 개발된 국내 유일의 신물질 테라도를 통해 농약원제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제품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수요에 대응 2022년부터 국내 최초 농약원제의 양산체제를 신축, 해외수출 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2023년 1천209억원의 해외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2032년까지 1조4천469억원을 목표로 해외시장 및 매출액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부대표이사는 신산업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가지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진행, 세아메카닉스를 2022년 구미 내 중소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구미5공단 부지 2만평을 매입, 경북 중소기업 친환경차 부품 생산을 위해 현 공장부지에 350억을 투자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청년일자리창출 등 지속 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수소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등 주요 기술로는 전기차 배터리용 일체화 하우징 패키지 결함제어 부품 소재 기술과 전기수소차용 알루미늄 주조품 무결함 제어를 위한 화공기반 친환경 함침 시스템 국산화 개발 등이 있다.

‘지역발전대상’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은 인사팀장으로 인사, 노무, 총무 등의 업무에 풍부한 전문지식을 갖고 노사관계 안정화에 힘쓰는 등 회사가 직원 1,100여명, 매출 7,000억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 및 구미시 채용협약으로 지역인재를 채용, 연평균 약 20% 이상 인원이 증가하는 등 2018년과 2023년 ‘일자리 으뜸기업’을 수하는데 공이 크다.

특히 지난 2018년 사내 사회봉사단 ‘원익나눔회(현 마이구미)’를 결성, 농촌일손돕기, 지역사회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고, 장애인종합복지관, 적십자사 등 복지기관과 함께 어르신 음식나눔, 후원금 전달, 코로나19 물품 후원, 교육용기자재 지원, 차량 세차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구미시와 ‘문화도시 조성’을 기획, 문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및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

사업부별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본부장급)이 소통하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등 고충처리위원회, 원대한위원회, 기업문화 자치활동조직인 ‘Culture-Lab’ 운영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협력사와의 협의체(원협회)를 통해 공정구매조달시스템 및 상생결재시스템 운영하는데 주역을 맡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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