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생성형AI CEO⑤<끝>] 한컴 김연수, 'AI비서' 들고 글로벌 빅테크 한판승
[청룡의 해- 생성형AI CEO⑤<끝>] 한컴 김연수, 'AI비서' 들고 글로벌 빅테크 한판승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03 0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龍)’은 권력의 상징이다. 십이지간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만큼 ‘왕’을 상징한다. 그런데 올해(2024년)는 용 중에서도 권력에 더해 힘‧행운‧자연까지 함께 상징하는 ‘청룡(靑龍)’의 해다. 경영학 관점에서도 청룡은 어려운 상황을 뚫고 비상하는 투지력으로 해석 된다. 신아일보는 ‘2024년 청룡의 해’ 여의주를 물고 비상할 산업계 리더들을 뽑았다. 용띠는 아니지만 올해 용의 기운을 받게 될 7명의 IT CEO들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역량을 꺼내본다./ <편집자 주>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사진=한컴]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는 갑진년을 글로벌 시장 도전의 시기로 정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생성형 AI 비서인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올해 상반기 선보인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LLM과 연결돼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다.

MS(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유사한 형태로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말뜻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전 세계에서 MS와 한컴만 스크립트 엔진을 보유했다는 게 한컴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한컴 어시스턴트'를 시작으로 AI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컴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고객·산업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춘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는 한컴만의 IA(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시장을 계속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