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공고가 29일부터 나온다. 이번에는 서울 대방과 마곡, 화성동탄2 등에서 총 4734호 규모가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총 4734호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뉴:홈 사전청약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이를 통해 총 7600호를 공급했는데 여기에 20만 명 이상이 몰려 평균 경쟁률 2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그간 뉴:홈 사전청약은 20~30대가 신청자의 75%를 차지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19~39세 미만 미혼 청년 무주택자들을 위해 신설된 청년 특별공급은 45.6대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의 경우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수원당수2 △서울 마곡지구 △서울 위례지구 등에서 총 2277호가 풀린다. 일반형은 서울 대방에서 815호가, 선택형은 △부천대장 △고양창릉 △화성동탄2에서 1642호가 각각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은 서울 위례지구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의 경우 5~6억원대, 이외 지구는 60㎡ 이하는 3억원대, 74~84㎡는 4~5억원대로 책정됐다. 일반형은 서울 대방 59㎡가 7억원대, 84㎡가 10억원대로 산출됐다. 선택형은 60㎡ 이하는 추정임대료 50만~60만원대, 74~84㎡는 80만~9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 일정은 29일 서울 대방과 서울 마곡지구, 서울 위례지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에는 남양주왕숙2와 고양창릉(나눔형), 수원당수2, 4일에는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선택형), 화성동탄2를 대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뉴:홈 홈페이지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 플러스나 SH(서울주택도시공사) 인터넷 청약시스템 등 각 시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에 취약한 65세 이상 및 장애인은 현장 접수처를 이용할 수 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12월 사전청약 시행으로 올해 총 1만 호 사전청약 공급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무주택 서민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번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뉴:홈 사전청약은 최대 1만 호를 세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지구와 물량은 공고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