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스마게, 이용자 감동 할 때까지…대규모 대면 행사 '눈길'
넥슨·스마게, 이용자 감동 할 때까지…대규모 대면 행사 '눈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2.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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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레헬른' 콘셉트 쇼케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개최
로스트아크, 1만2900명 초청 역대 최대규모 페스티벌 킨텍스서 개최
메이플스토리의 '루시드 드림 페스타' 모습.[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루시드 드림 페스타' 모습.[사진=넥슨]

게임업계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이용자 직접 소통에 집중한다.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와우 모먼트를 만들기 위한 행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롯데월드에서 열고 2400명을 초청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팬 페스타에 1만2900명의 이용자를 초대해 게임 속 즐거움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2023 겨울 쇼케이스 ‘루시드 드림 페스타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개최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1부 행사에는 '메이플스토리'를 총괄하는 김창섭 넥슨 디렉터가 등장해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꿈의 도시 ‘레헬른’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6만3000명의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들이 함께했다.

1부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인기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하는 미니 음악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과 14인조 오케스트라가 ‘루시드 드림 페스타‘에 어울리는 경쾌한 분위기로 편곡된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했다. 2부 야간개장 행사는 ‘레헬른’의 화려한 분위기를 담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진행됐다. 넥슨은 이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전체 대관하고 ‘레헬른’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인기 몬스터 캐릭터 에어 벌룬, 등신대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 ‘레헬른’을 상징하는 시계탑을 테마로 한 포토존, 대형 나비와 눈꽃 잔넬로 꾸민 포토존을 포함한 다채로운 브랜딩 공간이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각종 인형탈과 코스어들의 퍼레이드,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로스트아크 행사장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행사장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17일 일산 킨텍스에서 '로스트아크'를 활용힌 축제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역대 최대 규모로 열었다. 1만29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하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 굿즈샵과 포토존, 푸드존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요소를 채웠다.

특히 총 4면의 대형 LED를 활용한 영상관은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색다른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페스타에서는 미공개 일러스트와 원화의 전시가 이루어지며 모험가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팬아트의 전시도 진행된다.

또한 로스트아크의 OST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공연과 군단장들을 테마로 한 미니 게임도 선보였다. 포토존은 ‘모코코’, ‘쿠크세이튼’, 움직이는 ‘미디어’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준비하고 ‘DIY 잡화점’에서는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푸드 스트릿인 루테란 시장에서는 게임 속 콘셉의 음식 5종과 음료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는 게임사와 이용자가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로 게임을 더 깊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러한 이유로 게임사들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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