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장준호(55세) 교수가 지난달 24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세미나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13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에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준호 교수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2년간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009년에 설립된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기존의 건설산업의 한계를 넘어 인간 친화적인 친환경소재와 새로운 기능을 겸비한 신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 사회간접자본 시설구조물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관련 연구를 부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학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건설산업수요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건설산업체에 기술이전 등과 같은 산학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200여 대학의 토목건축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와 국가연구기관의 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기업의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0여 명의 회원으로 두고, 새로운 건설 분야에서 요구하는 각종 연구와 기술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토목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강구조학회 등 다양한 유관 학회와 협업하며, 매년 6회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논문집을 발간, 4월 학술대회와 11월 전문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장준호 교수는 미국 버클리대학 지진연구소 연구원, 일리노이대학 연구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부터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재직하면서 국토부 첨단건설재료센터 부센터장, 교육부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 등의 지금까지 연구비 약 200억 이상의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국첨단방재연구소 소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공과대학 부학장 등 교내 여러 보직을 수행하였다. 또한 교육부총리상, 국토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한토목학회 학술상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