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 소통 생방송 '라이브Z'를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발표한 업데이트 로드맵에서 '공성전' 등 규모감 있는 전투 콘텐츠 도입 계획이 공개되며 유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라이브Z 방송에서는 신규 지역 '피파티 산맥' 프리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피파티 산맥은 지난 9월에 처음으로 열린 '데바 숲'에 이은 두 번째 월드 사냥터다. 같은 월드에 속한 4개의 서버가 항시 공유하는 필드로 이 곳에서 서버 간에 새로운 경쟁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피파티 산맥에는 희귀한 아이템을 드랍하는 신규 필드보스 빙룡 '렉스'가 등장한다. 렉스는 첫 번째 월드 사냥터 '데바숲'의 '에레보스'보다 한층 까다로운 공격 스킬을 발휘한다. 정해진 시간 내 보스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지략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제노니아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 서버 기사단이 랜덤으로 매칭돼 대결하는 '그림자 전장'이 도입될 예정이다. 압도적인 전장을 자랑하는 '공성전' 등 장르 특성을 살린 규모감 있는 콘텐츠도 대거 도입된다.
공성전의 경우 정식 도입에 앞서 서버별 누적 세금이 먼저 공개됐다. 누적된 세금은 공성전 진행 시 일정 비율로 나눠 각 성에 균등하게 분배된다. 전투에서 승리해 성의 소유권을 거머쥔 기사단이 자율적으로 나눠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니아는 라이브Z를 통해 기사단원의 협동심과 기사단장의 전략에 따라 승패의 향방이 갈릴 제노니아만의 공성전 콘텐츠를 예고했다. 컴투스 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방송을 기점으로 유저들과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더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