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층 및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다.
군은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사각지대 발굴·취약계층 지원·한파 대비 난방 및 건강 지원을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군은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고용보험 가입 이력 등 18개 기관의 44종 정보를 활용하여 복지 위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 대한 위기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군은 독거·취약 어르신, 노숙인, 취약 아동 등 대상별 맞춤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생활지원사를 통한 독거 등 취약 어르신의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응급 안전 안심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지원한다. 또 아동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방학 시작 전 급식 공백에 대비하여 겨울방학 아동 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파 대비 사회복지시설 113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며, 희망나눔 캠페인과 긴급지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겨울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동절기로, 취약 계층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