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서강현·최삼영·이휘령 "철강업 탄소감축 지원 필요"
김학동·서강현·최삼영·이휘령 "철강업 탄소감축 지원 필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2.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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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 철강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조찬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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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서강현·최삼영·이휘령 등 철강업계 리더들이 정부에게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3차 불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방 장관을 비롯해 철강업계와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선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변영만 철강협회 부회장이 자리했다.

‘불금 간담회’는 ‘경제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간담회’를 뜻한다. 업계와의 밀착소통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10월13일 기계로봇 분야를 첫 번째로 해 시작됐다. 

세 번째 순서인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로서 제조업의 기반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의 주력산업이다. 철강산업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규제 강화, 저가 수입산 유입 증가, 탄소중립 기술경쟁 격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철강산업의 도전과제 및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탄소감축 요구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탄소중립 기술의 도입, 적극적인 투자·세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규 장관은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수요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이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산업으로서 더욱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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