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종이 267t 절감, 기존 대비 32%↓
친환경 부자재 도입…지속가능경영 실천
친환경 부자재 도입…지속가능경영 실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택배 포장재를 3분의1 이상 축소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32퍼센트(%)가량 줄이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2.5밀리미터(㎜) 두께의 박스와 종이봉투를 도입해 상품별 포장재를 차등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229톤(t)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격 완충재와 안전봉투 등의 종이 충전재는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부자재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한다. 수성 코팅·접착제로 만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해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배출 가능하도록 했다. 또 100% 재활용된 플라스틱백을 통해 기존 대비 50% 이상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얻게 됐다.
해당 포장은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발송되는 모든 자사 브랜드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단, 입점업체에서 직접 발송하는 제품은 제외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21년 택배 포장재와 부자재를 전면 종이로 전환해 연간 50t 이상의 비닐폐기물 감축 효과를 거둔 후 포장재 사용량 자체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지속가능경영 및 친환경 솔루션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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