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스타벅스,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맞손'
농식품부-스타벅스,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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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상생협약 체결
첫 결과물 내년 상반기 가루쌀 활용 신제품 선봬
4일 스타벅스 본사에서 정황근 장관(왼쪽 세번째)과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거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왼쪽 두번째),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4일 스타벅스 본사에서 정황근 장관(왼쪽 세번째)과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거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왼쪽 두번째),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4일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업·외식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스타벅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 대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스타벅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우수 농산물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이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를 개발하고 농가에 커피박 퇴비를 기부하는 등 농업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농가는 스타벅스 등 농산물 대량 판매처 확보를 통해 소득창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스타벅스 역시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의 첫 결과물로 내년 상반기 중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국제적 기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가루쌀 등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푸드를 찾고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다운 우리 농가와의 상생 스토리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