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2023년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APAAC)’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4년 만에 완전한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항노화 전문 컨퍼런스로서, 16개국 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기업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강사 70여 명의 강의와 사체 실습, 수술 시연과 같은 실용적인 의료기술 연수가 제공됐으며 의료기업들을 위한 제품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됐다.
특히 국내 참가 의사들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필수윤리교육 2점 포함)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의사들의 의료기술 연수와 연계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데 메디컬, 뷰티, 치과 분야 등 전문 헬스케어 기업 49개사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참여했다.
2일간의 바이어 매칭 상담을 통해 구매 계약과 수출 계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수출 및 국제 협력을 위한 MOU 체결도 10여 건 진행됐다.
대구테크노파크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관을 마련해 기업들의 해외 디지털 의료산업 현황 파악과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했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산업시찰, 병원 투어, 코 성형 시뮬레이션 워크숍, 스킨케어 프로그램,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이 개최돼 디지털 기반의 고령친화 서비스 혁신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지역 강점인 항노화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헬스케어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