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29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분야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6개 전분야에 걸쳐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농촌자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성과 확산 등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였다.
농진청은 우수기관(도, 시군)을 선정하는 한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자원사업 각 분야별로 서류심사와 발표경진을 통해 성과가 높은 농업인을 선정 시상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자원 활용 융복합 산업’,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치유농업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의 연구회 육성에도 힘써왔다.
또한 전북 도내 우수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규모 가공창업 농가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유통경로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MD품평회, 제품 홍보관 운영 등을 추진해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이런 노력들의 결실로 농촌자원 우수기관 농업기술센터분야 최우수상에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우수상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류숙희)가 선정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분야 경진 우수상은 김제 꽃다비팜(임금옥) 농장이,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 분야에는 익산 분홍염소(김수진) 농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실천분야는 고창군 스테비아수박회(송민선)가, 농촌융복합 상품화 분야는 정읍시 자이연팜(이미화)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끝으로 지역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 분야에는 진안군 마이담(서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최윤희 과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자원 활용과 개발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