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 2023년도 행감 마무리…강평 실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 2023년도 행감 마무리…강평 실시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3.11.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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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의회)
(사진=용인시의회)

경기도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9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30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김병민 도시건설위원회 간사는 강평을 시작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기본방향은 시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각종 사업의 적법성‧행정절차 이행‧주민과의 소통 여부, 불필요한 예산집행 등을 중점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도시기획단에 도시계획위원회 및 경관심의위원회 위원 선정 기준의 정비 △불법 현수막과 관련해 각 구청에 적법하고 명확한 지침 제시 등을 요청했다.

시민안전관에는 △예비군육성지원금 관련 사업 내용이 부적정하므로 내년도 사업 재검토 및 향후 재발 방지와 지원금 정산 등의 철저한 관리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공사장 내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정책실에는 △고기동 사회복지16호, 동천2지구, 상현5지구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 시 적절한 행정 절차 이행 및 주민과의 소통 △신갈오거리 및 구성마북 등 도시재생사업 사업추진 시 각종 민원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정상적인 사업추진 노력 등을 요청했다.

미래산업추진단 플렛폼시티과에는 △민간투자사업 등 추진 시 관련부서 간 적절한 행정절차 이행 및 의회 사전 설명 △GTX 용인역 개통 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중교통 간 상호 연계를 당부했다.

주택국에는 △아파트 준공 전 공동주택 품질검사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검토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갈 다목적 체육시설 등 진행되고 있는 공공청사 건립의 정상 추진 △다수인민원 등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을 철저히 할 것 △건축물 준공 시 별도의 점용허가 및 관련부서 협의 의견 등을 검토해 처리 △수의계약시 업체의 노하우, 숙련도 등을 고려해 업체선정 기준을 검토할 것을 지적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 철저 및 대책 수립 △8급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 △상급단체 감사 지적사항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교통건설국에는 △공영주차장 전수조사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강구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 수립 시 주요 교통혼잡 발생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택시 호출이 어려운 취약 구간과 취약 시간을 파악해 시 차원의 대중교통 선투입 검토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연계 방안 대책 마련 △전동킥보드 주차를 위한 점용허가지에 안내문 등 게시 △현재 배차간격 등 버스 운영 체제에 대하여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경량전철 운영시스템 점검 및 운영사의 운영실태 점검 △경량전철 각 역사에 필수  인원 배치를 통한 안전사고 등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운영 방안 강구 △수의계약 시 업체 결정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 △용인 물류터미널 민간 투자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추진 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고 환매권과 관련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요청했다.

푸른공원사업소에는 △신봉3근린공원과 관련해 공적 규제, 토지이용 등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해 예산 절감 방안 강구 △공원 조성 시 다양한 주제공원으로 특색있게 조성 검토 △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시 건축신고 절차 이행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해 공원 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정비 △탄천 상류의 국공유지 활용해 수변공원 추진 검토를 주문했다.

각 구청에는 △용인시청 내 상록어린이집 주변 횡단보도 도색 부적정 및 주차문제 해결 노력 △인도에 볼라드 설치 시 보행 등에 방해되지 않도록 과다한 설치를 지양하고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설치 △국가산업단지에 포함되거나 인접해 용인시에서 계획한 도로에 대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반도체 부서와 협의해 계획 조정 및 추진 △건축허가 시 건축허가 담당자는 관련부서 협의 서류 일치 여부 확인 △건축물 사용승인전 부서간 협의사항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한 제도 개선 수립 시행 △동천동 손골마을 공공우수관로 매설 관련 행정 절차 부적정 지적 및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지원 방안 검토 △집회 신고 등 불법현수막 철거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개선 방안 강구 △죽전데이터센터 도로 굴착 관련 주민 소통 방안 마련할 것을 요청 및 지적했다.

김 간사는 “9일간 시정 전반에 걸친 방대한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에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하지만 부당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적발하여 개선하고, 각종 시책사업의 효율성 및 타당성 검토, 불필요한 재정 지출 및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 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